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체험학습 효과

경기영어마을에 방학 기간을 이용한 영어전공 대학생들의 교생실습이 한창이다. 지난 해 6월, 경기영어마을은 방학을 이용하여 이들의 교수실습 지원을 위해 한국외대 영어교육과 및 숙명여대 TESOL과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겨울방학 기간 중 실습 참가자는 총 37명으로 경기영어마을이 해외영어연수 대체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개소한 ‘4주방학집중프로그램’에 5일간씩 참여한다. 이번 교생실습 과정에 참여중인 숙명여대 테솔(TESOL)과정 이수생, 이남영(여, 26)양은 “국내 최초 영어마을인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의 실습과정에 참여하여 외국 현지에서와 동일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체험학습 효과를 입소생들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이번 실습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밝혔다. 경기영어마을 관계자는 지난 해 여름방학 수료 예비영어교사 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기영어마을 실습을 통해 본인의 전문적인 면이 향상되었다”는 답변이 81%였고, ‘경기영어마을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서 “영어마을 프로그램이 참가학생들에게 영어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했다”는 답변이 95%를, “국내 영어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기여를 했다”는 답변이 93%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안산캠프에 이어 내년 3월 말 개원하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는 실제 영어교사들을 위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주 경기도내 중등교사 50명이 4주간 파주캠프에 입소하여 세계 저명 교사연수 프로그램인 미국 SIT의 퀼트(QUILT)과정을 통해 살아있는 영어교수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경기도는 ‘영어마을’ 운영을 통해 교사들의 능력향상 지원과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또한 ‘학급 내 원어민교사 확충’을 통해 '영어학습 네트워크'라는 큰 틀에서 영어 교육열 해소 대안책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