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에게 유리한 협상 테이블 있는 것으로 보여

▲ 윤석민 프로필/ 사진: ⓒ KIA 타이거즈

윤석민(28)의 행선지가 가까운 시일 내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글로브’의 닉 카파도 기자에 의하면 30일(한국 시간) “보스턴을 비롯한 많은 팀들이 윤석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열흘 정도면 알 수 있을 것”고 밝혔다.

다나카 마사히로(26)의 뉴욕 양키스행이 결정되었지만, FA 투수들의 계약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윤석민의 계약도 예상보다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현재 우발도 히메네스, 어빈 산타나, 브론슨 아로요 등 가치 있을 선수들조차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야구 관계자들은 “어느 정도 상황이 진척된 것 같다”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제시 금액이 낮아 윤석민 측에서 협상 테이블에조차 나서지 않은 구단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윤석민이 협상에서 아직 유리한 측이라면 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의 루머를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 등에서는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내다보고 있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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