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분석 통해 한국 좋은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 김신욱 프로필/ 사진: ⓒ울산 현대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멕시코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 김신욱(26, 울산)을 지목했다.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멕시코 국가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신욱은 지난 26일 코스타리카전에서 10분 만에 골을 넣어 멕시코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직 한국 대표팀에 대한 자료가 많지 못한 멕시코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비디오를 분석했다고 알려졌다. 멕시코가 경계해야 할 선수에는 당연히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은 김신욱이 꼽혔다.

멕시코 미겔 에레라 감독은 29일 알라모돔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장에서 “FIFA A매치데이가 아니라서 우리처럼 주요 전력은 빠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한국은 좋은 선수층을 갖고 있다. 한국은 매우 빠르고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펼친다. 가장 뛰어난 재능은 기동력이다. 한국의 빠른 속도를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선수 중 아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대해 모른다. 아는 선수도 없다”면서도 “키 큰 센터포워드가 잘하더라. 아주 깔끔하고 정돈된 플레이를 펼친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욱은 코스타리카전에서 경기를 뛴 지 70분 만에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체력 문제만 해결된다면 대표팀의 원톱으로 계속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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