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 선거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예상…철저 대비하라"

▲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 사진 : 이주현 기자

산업통산자원부가 산하 41개 기관에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점검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29일 한국전력 본사에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보 유출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 인재"라면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관장의 각별한 관심과 특별 조치로 국민이 안심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체 점검 결과에 따라 인력과 예산 확보 등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며 "산하 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유출 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라"고 말했다.

또 "용역 업체 등 외부 인력에 대한 관리 감독과 정보 시스템에 대한 접근 통제는 특단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올해 지방 선거,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가 현안을 겨냥한 전력, 원자력, 가스 등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산하 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 수집, 오남용 등에 대해서는 관련 법(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엄단 조치하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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