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전월 대비 소폭 하락

▲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2.3%로 나타났다.

창조경제의 주축을 담당할 중소제조업체들이 생산량 감소로 인해 보유하고 있는 생산설비를 비교적 적게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17일 국내 중소제조업체 136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3.3%)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72.3%로 나타났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45.2%로 집계됐고, 평균가동률에 미치지 못한 업체 비율은 54.8%로 나타나 가동율이 저조한 업체가 많았다.

기업규모별로는 우선 소기업(71.6%→70.5%)이 전월대비 1.1% 포인트 낮아지면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중기업(78.0%→71.1%)은 0.9%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2.9%→72.2%)은 전월대비 0.7% 포인트 하락했고 혁신형제조업(74.5%→72.6%)은 전월 대비 1.9% 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업(73.1%→73.9%) △의료용 물질 밎 의약품업(75.1%→77.8%) 등 5개 업종은 상승했다.

이에 반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업(72.4%→70.1%)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업(70.7%→68.5%) 등 16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비율로 산출되며 유휴 생산시설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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