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부일체’에 이어 ‘봄의 왈츠’까지

신인배우 한효주가 2006년 상반기 최고로 주목받는 여배우로 떠올랐다. 데뷔 5개월 만에 시트콤에 이어 MC까지 영역을 확장한 신예스타 한효주가 이에 그치지 않고 2006년 상반기 영화와 드라마로 우리 곁에 찾아온다. 청순한 외모와 깜찍한 연기로 논스톱 5에서 많은 남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 이게 했던 한효주는 MC로서도 신인다운 풋풋함을 내세워 신세대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인기 가속화 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여러 분야에서 우리는 그녀를 마주할 수 있는데, 전작의 주연들이 다시 뭉치며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투사부일체 (시네마제니스, 주머니필름 공동제작)의 ‘미정’역으로 캐스팅된 것이 바로 그 시발탄이다. 1탄의 주인공 계두식(정준호 분)이 교생실습을 나간 고등학교의 학생인 ‘미정’은 지금까지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한효주가 불량학생 역으로 변신하여 이제까지의 이미지를 뒤엎을 것으로 큰 화제를 몰고 있다. 여기에 이어 윤석호 PD의 계절시리즈의 완결판인 KBS 2TV의 ‘봄의 왈츠’의 사랑스런 봄의 연인으로 전격 캐스팅되었다. 드라마 경험이 전무한 한효주의 이번 발탁은 이례적인 일이며, 신인으로써 이처럼 방송계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고공질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봄의 왈츠’의 캐스팅은 이미 제작 전부터 해외 20여 개국의 수출이 결정되고 송혜교, 최지우를 한류를 이끄는 스타로 만들어낸 한류열풍의 신화 윤석호 PD의 차기작 인만큼 국내외 모든 방송 관계자들의 초유의 관심사였으며 동시에 모든 여배우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여주인공 자리였다. 그런 쟁쟁한 자리를 그야말로 신인인 한효주가 차지하며 모든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번 작품 또한 기존의 윤석호 PD 전작들의 “순수한 사랑”이라는 테마의 계보를 잇는 만큼 청순한 모습으로 인기를 끈 한효주야 말로 여주인공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설명이다. 한효주 역시 한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써 거듭나는 것은 시간문제 일 것이다. 데뷔 첫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한효주는 “아직 신인이고 첫 작품인데 너무나 큰 행운을 얻은 것 같아서 행복하다. 하지만 그에 앞서 이렇게 과한 사랑을 받고 있음에 더욱 더 노력하고 정말로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윤석호 PD와 작품을 하게 된 것에 대하여 “영광 이죠”라며 “개인적으로 데뷔전부터 감독님의 드라마의 팬이었고 윤석호 PD님의 작품은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과 여타 드라마와는 다른 순수함에 푹 빠졌었다. 존경하던 감독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되어 아직도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첫 주연 드라마가 스타PD의 드라마이고 계절 시리즈의 완결 편으로 관심을 받고 있음에 느끼는 생각 부담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만 방영 된다 해도 긴장이 되는데 해외에서까지 큰 주목을 받고 있음에 무조건 열심히 해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과 반면에 첫 작품에 이런 기회를 잡은 나는 행운아라는 생각을 하고 더 많은 곳에 보여 지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 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말로 아무리 해봤자 소용이 없는 거 같다. 몇 달동안 은영이가 되어서 살겠다.”라며 영화 ‘투사부일체’와 드라마 ‘봄의 왈츠’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그녀. 순수함과 성숙함을 동시에 드리우고 있는 그녀의 끝없는 성장이 어디까지 일지 기대 해봐도 좋을 듯 하다. 분명 지금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배우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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