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격침 시키고 리그컵 결승에 오른 선덜랜드

▲ 기성용 프로필/ 사진: ⓒ 선덜랜드 홈페이지

영국 언론이 선덜랜드를 캐피털원컵(리그컵)을 결승으로 이끈 기성용(25)에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3-14 캐피털원컵 4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한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며, 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연장승부 끝에 1, 2차전 3-3을 기록 승부차기까지 갔다. 선덜랜드의 첫 번째 키커와 두 번째 키커가 골을 실패했지만, 골키퍼 비토 마노네의 선방에 승부차기를 2-1로 마무리 지으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기성용은 95%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평점 8점, 선방쇼를 벌인 마노네 골키퍼에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한편 실수로 골을 내주게 된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포함 카가와 신지 등에 평점 5점이 5명에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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