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집중 소독실시, 소독장비·약품 공급 등 방역 안간힘

▲ 홍성군,광역살포기 방역 모습
홍성군이 고병원성 AI 유입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서 최초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지역 유입을 차단해 가금류 사육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AI방역상황실을 24시간 비상가동체계를 유지하고, 18일부터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 관리에 나서는 한편, 해당 농가에 대한 방역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각 읍·면과 양계협회 등을 통해 AI 관련 홍보 및 예방대책 추진을 강화하고, 가금류 사육농가별로 예찰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관련 단체와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방제단 등 활용 가능한 소독차량 21대를 활용해 취약지역인 철새도래지와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2014년 방역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소독장비와 소독약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 내에서는 지난해 12월 현재 육계 1697천 마리, 산란계 692천 마리, 종계 198천 마리, 오리 39천 마리 등 2626천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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