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3승 2패로 간소하게 앞서 있는 시불코바 만난다

마리야 샤라포바(3위, 러시아)가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 300만 호주 달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샤라포바는 18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25위, 프랑스)를 상대로 2-0(6-1, 7-6)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가볍게 가져간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 코르네와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며 접전을 벌였다. 5-4, 6-5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세트 포인트에서 밀리기도 했으나, 3점을 연속으로 따내 승리를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16강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24위, 슬로바키아)를 만난다. 시불코바는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6, 스페인)을 2-0(6-1, 6-0)으로 물리치고 올라왔다.

샤라포바와 시불코바는 지금까지 5번 맞붙어 3승 2패로 샤라포바가 앞서있다.

한편 미국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는 여자 복식 경기에서 기권했다. 호주 오픈에서 4차례 복식 우승을 따냈던 윌리엄스 자매는 언니 비너스가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1회전을 앞두고 경기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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