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까지 73점 기록, 후반 19점 그쳐 역전패

▲ 오클라호마시티 케빈 듀란트 /사진=케빈듀란트 공식사이트 캡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후반전에서 부진한 경기를 선보이며 홈팬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

17일(한국시간)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주 토요타센터에서 진행된 NBA 정규리그에서 1,2쿼터에 73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3,4쿼터에서 19점에 그쳐 92-104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역전패했다.

휴스턴은 2쿼터까지 무려 73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3쿼터 득점은 10점, 4쿼터 득점은 9점에 불과해 전·후반이 확연하게 다른 경기를 보여주었다.

이 날 휴스턴의 전반과 후반의 점수차는 54점으로, NBA의 새로운 기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의 부진을 틈타 에이스 케빈 듀랜트가 36점, 레지 잭슨이 23점을 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브루클린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특별 경기에서 29점을 득점한 에이스 조 조슨의 활약덕분에 127-1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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