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오는 31일까지 부를 수 있다" 선덜랜드 "옵션 사용 기한 지나"

▲ 기성용 프로필 / 사진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기 복귀 논란이 일고 있는 선덜랜드 소속 미드필더 기성용에 관해,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부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17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포옛 감독은 "기성용을 돌려보낼 수 없다"면서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스완지시티가 오는 31일까지 ‘원 소속팀 복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옵션은 소속팀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복귀해야 하는 조항이다.

그러나 선덜랜드 구단 측은 “이미 사용 기한이 지났다”고 반박했다. 해당 옵션의 사용 기한이 지난 만큼, 임대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성용이 선덜랜드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을 데려와 봤자 벤치에 앉을 것이고 몇몇 경기만 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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