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원가 상승, 스미싱 피해 등 늘어 업무량 증가"

▲ 국내 3사 통신사 중 하나인 LG 유플러스가 휴대폰 소액결제 수수료를 20%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 LG 유플러스

국내 3사 통신사 중 하나인 LG 유플러스가 휴대폰 소액결제 수수료를 20% 인상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6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외부 원가 상승, 스미싱 피해 등이 늘어나면서 업무량이 과도하게 늘어, 이에 대한 비용 발생으로 불가피하게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휴대폰 소액결제 대행사인 KG모빌리언스, 다날 등에 오는 17일부터 휴대폰결제 전략실물 수수료를 기존 결제대금의 1%에서 1.2%로 인상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LG유플러스 사용자들은 “너무도 갑작스러운 인상이다”라며 포털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 인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이 인상한 수수료는 ‘전략실물 수수료’로, 이는 특정 쇼핑몰이나 오픈마켓 등 일부 경쟁력 있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특별히 책정한 수수료율이다.

이는 카드사가 대형 유통업체에 낮은 카드 수수료를 책정하는 것과 같이 결제 대행사들도 규모가 큰 쇼핑몰에 통신사의 수수료를 기존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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