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음원부문 인기상 로이킴, 소녀시대 수상

▲ 소녀시대 / ⓒ SM 엔터테인먼트
▲ 로이킴 / ⓒ 공식사이트
로이킴과 소녀시대가 인기상을 받았다.

1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 중인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부문에서 로이킴과 소녀시대가 인기상을 받았다.

소녀시대는 팬들의 인기상 조작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기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부정투표에 가담한 팬들의 표는 전부 취소됐지만 이는 소녀시대는 팬덤의 비호를 받고 있었다는 뜻.

즉, 소녀시대의 인기상 수상은 특이할 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로이킴의 수상은 다르다. 로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를 우승하고 붉어진 표절 논란 이후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상태였다.

샤이니, 소녀시대, 엑소 등 다른 아이돌과는 분명 불리한 상황에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로이킴은 ‘응답하라 1994’의 OST ‘서울이곳은’을 비롯 계속 음악활동에는 참여했고, 결국 이는 인기상으로 이어졌다.

아이돌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한국 가요계에서 아이돌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한 오디션 출신 가수가 인기상을 받은 것은 분명 로이킴의 디지털음원 부문의 영향력이 보이지 않게 ‘상대적으로 아이돌보다 더 강했다’는 뜻이다.

이는 분명 다른 비 아이돌 가수들에게도 조금씩은 기회가 있다는 뜻. 골든디스크의 남은 수상자가 누가 될지 계속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골든디스크 로이킴, 소녀시대 인기상 축하해요”, “골든디스크 로이킴 인기상 탔어? 우와”, “골든디스크 소녀시대 로이킴 인기상 항상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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