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등 인명피해 발생, 전북 81개 학교 휴교령

호남 지역에 떨어진 눈폭격이 드디어 끝이났다. 그러나 호남지역 폭설 피해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3일 기상청은 호남지역의 적설은 어제와 같은 군산 19.6cm, 광주 33.0cm, 정읍 44.0cm라고 밝혔다. 그러나 순천의 경우 계속 눈이 내려 전일대비 0.2cm 증가한 29.2cm의 적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금일 5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해재했다. 소방방재청은 오늘까지 3일간 피해를 집계해 본 결과 전북 부안군의 비닐하우스가 붕괴되고 군사시설 1개소, 주택 17동(전파3, 반파 14), 가축 784마리, 축사 8.81ha, 비닐하우스 38.16ha, 수산물증양식시설 19개소, 인삼재배시설 0.23ha, 공장 47개소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도 잇다랐다. 우선 부안군 비닐하우스 붕괴시 비닐찢기 작업을 하고 있던 48세 남성이 사망했고 이재민 1세대 2명이 발생했다. 여객선은 6개 항로 9척이 결항됐다. 이날 전북에서만 초등학교 60개소, 중학교 19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 총 81개 학교가 휴교를 했으며 2,351명의 인력과 장비 1,591대, 염화칼슘 1,935톤 등을 투입, 도로 복구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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