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서편제’가 오는 3월, 2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훌륭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5회 더 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힘을 합치는 만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송화’와 ‘동호’의 스토리를 더욱 강조함과 팝, 록 등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도 느낄 수 있다.

‘송화’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이자람과 차지연이 맡았으며, ‘보이스 코리아’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과 엠블랙의 멤버 지오가 맡았다.

‘서편제’는 오는 3월 20일에 개막하며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