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회 1억2000만원, 장성호 1억4000만원 연봉 재계약

▲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송승준은 지난해 보다 5000만원 인상된 3억60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2014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65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13일 롯데는 송승준을 비롯해 장성호, 김승회와 2014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송승준은 지난해 3억1000만원보다 5000만원 인상된 3억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팀내 토종 에이스 송승준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2승6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또한 김승회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든든한 존재감을 내세웠고, 연봉 20% 인상된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승회는 올시즌 53경기에서 4승 7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성호는 4000만원이 삭감된 1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으며, 지난해 3경기에 나서 타율 2할6푼6리, 4홈런, 27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시진 롯데 감독은 “계약을 하지 못한 선수는 스프링캠프에 갈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지만, 전원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 누락된 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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