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 최소 45%에서 최대 233%까지 연봉 인상

▲ 봉중근 프로필/ 사진: ⓒ LG 트윈스 홈페이지

지난해 LG 트윈스의 마무리로 활약한 봉중근(34)가 4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LG는 7일 “봉중근과 4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며 지난해 연봉 1억 5000만원에서 200%가 인상된 3억원이 올랐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2013 시즌 55경기에 등판해 61이닝 8승 1패 38세이브 방어율 1.33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세운 공을 인정받아 자신의 최고 연봉 3억 8000만원(2011년)을 뛰어넘었다. 구단도 “자존심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켜 ‘세이브왕’ 손승락의 4억 3000만원보다 더 많은 금액을 보장해주었다.

이외에 LG는 지난 시즌 12승 2패 방어율 3.87을 기록한 류제국에게 1억원에서 8000만원 오른 1억 8000원에 재계약했고, 이동현은 8500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 7000만원에 계약했다.

류택현과 신정락은 1억원에 재계약, 문선재는 200% 오른 7500만원, 오지환과 손주인은 1억 5000만원, 정의윤은 1억 2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LG로 이적하게 된 임재철은 1억 5000만원, 신승현은 65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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