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김연아의 점수 인정... "아다사 마오와 짊어진 게 다르다"

▲ 김연아 프로필/ 사진: ⓒ올댓스포츠 홈페이지

일본 언론이 여자피겨 사상 최초로 80점을 넘긴 김연아(24)를 극찬했다.

일본 교도 통신은 4일(한국 시간)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 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KB 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 시니어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23과 예술 점수 38.37을 합쳐 총점 80.60을 기록한 김연아의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노란 드레스를 입고 활주하며 실수 없이 점프하는 김연아의 모습은 한 폭의 우아한 그림 같았다”며 “김연아가 거의 흠잡을 수 없는 연기로 경쟁자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닛폰은 “김연아가 세계 최고인 80.60점을 받았다”며 “소치올림픽에서도 아사다 마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소치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가 쇼트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고 극찬하며 “김연아가 받은 80.60점은 비공식 기록이지만, 2010년 밴쿠버때 김연아가 기록한 역대 최고점인 78.50점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5일 오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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