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년 첫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년 첫 대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진행된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배상문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고, 4언더파 69타를 쳤다.

케빈 스트릴먼(미국)이 8언더파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배상문은 공동 6위로 올랐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들만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배상문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배상문은 12번홀에서 4m짜리 버디를 성공했고, 14번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두 번째 샷을 절묘하게 홀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 배상문은 유일한 한국 선수로 안정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퍼트로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0%, 그린 적중률 72%, 그린적중 시 평균 퍼트 수는 1.6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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