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신지애에 이어 세 번째 수상

▲ 박인비 프로필/ 사진: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홈페이지

박인비(26, KB 금융그룹)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의 투표로 결정되는 2013년 올해의 선수상 여자 부문을 수상했다.

GWAA는 3일(한국 시간) “2013 올해의 선수 선정 투표 여자 부문에서 박인비가 91% 압도적인 득표율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2013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올랐고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우승 등 메이저 3연승을 포함 모두 6승을 기록했다. 1950년 미국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의 기록이다.

박인비는 “지난해는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8년 박세리(37, KDB금융그룹), 2009년 신지애(26, 미래에셋)에 이어 박인비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세 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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