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기념행사 열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장애인체육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이관됨에 따라 법적단체로 신설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가 오늘 오후 2시 30분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제정된 CI조형물을 장애인선수 정선화(농아인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와 비장애인선수 이진택(높이뛰기 한국신기록 보유, 육상 대표팀 코치)이 함께 선보임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평등과 화합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지방자치단체 행정조직 정비 및 협조체제 구축과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저변확대,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을 통한 국제스포츠 위상 강화 및 장애인스포츠 외교력, 정보수집 능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하고 있다. 또한 이 행사 이후 장애인체육은 재활의 개념에 탈피하여 체육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수단으로 육성되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일반 체육과 동등한 수준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전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및 정세훈, 해바라기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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