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지노프, FC 서울 데얀의 공백 메우나

▲ FC 서울이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보지노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남아공 미드필더 서프라이스 모리리와 불가리아 공격수 발레리 보지노프가 공을 다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FC 서울이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보지노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 뉴스통신은 30일(한국시간) 서울이 최전방 공격수 발레리 보지노프(27)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지노프는 한때 유망주로 주목을 받아 이탈리아 플로렌티나,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등 빅리그 클럽에 몸담았으나 큰 활약은 하지 못했고, 2011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한 뒤 임대 선수로서 이탈리아 레체, 베로나, 비첸자를 떠돌았다.

소피아 뉴스통신은 보지노프가 올 시즌 불가리아 프로축구단인 레프스키, 로코모티프 소피아에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왔다고 밝혔다. 보지노프는 불가리아 대표팀에 자주 선발됐으며 올해 초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에 출전했다.

FC 서울은 지난 시즌까지 간판 골잡이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을 중국 프로축구 장쑤 순톈으로 보내고 나서 공백을 메울 외국인 공격수를 찾고 있다.

데얀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K리그에서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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