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아치 모양 웨어러블 기기 추정…LG전자는 "확인 불가" 방침

LG전자의 스마트 워치가 내년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미국 IT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 등 외신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 Pro 2(가칭)’와 스마트 워치 ‘G 아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LG전자는 우리나라 특허청에 'G Glass', 'Glass G', 'G Watch', 'Watch G', 'G band' 등의 상표를 무더기로 출원하면서 외부에 스마트 워치 개발이 알려진 바 있다. 11월 초엔 G 아치(G Arch)를 등록하기도 했다.

G 아치는 둥근 아치의 모양을 한 웨어러블 기기로 추정되고 있다. 스마트 워치의 형태가 둥근 아치형을 띠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인 G와 아치를 결합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표 출원 사실은 맞지만 어떤 제품에 대한 것인지,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 중인 제품과 관련된 상표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내년 MWC에 갤럭시기어의 후속을 전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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