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재생력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 탈모 예방 및 치료 필수적

탈모를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겨울은 지뢰밭과도 같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재생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강한 자외선과 추위로 탈락하는 머리카락이 날로 늘기 때문이다.

물론 일시적인 휴지기성 탈모의 경우 자연회복이 가능하고, 조금 더 심한 경우 두피영양제나 스마트 프렙과 같은 간단한 치료를 병행하면 3~4개월 이후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탈모증상이 중기 이상으로 접어들었거나 유전적 탈모가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탈모와 관련 모발이식도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탈모 치료의 특성상 모발이식은 탈모이식의 완성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며 시작으로 볼 수 있다.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 부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날씨·자외선 등)를 차단함으로써 탈모에 대한 환자의 스트레스와 탈모 부위의 스트레스를 동시에 줄여주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모발이식 수술결과는 이식 후 1년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으며, 평생 시술횟수가 2~3회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탈모가 굉장히 심해 후두부에 모발이 없는 경우에는 모발이식 수술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때에 신중한 결정이 따라야 한다고 털드림피부과의원 류효섭 원장은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겨울철에는 샴푸로 두피의 모공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지성/건성 두피 타입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력있는 생활을 하고 신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도록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탈모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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