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조사 84% “매우 만족”…고품격 보건 서비스

▲ 프로그램 참가자들 비만 예방․근력 향상 등 두드러져 주민 건강에 혁혁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한 ‘허브건강 교실’이 주민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근력을 높이는 등 주민 건강에 혁혁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보건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니 이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허브건강 교실’ 프로그램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국선도와 요가, 건강체조, 탄성밴드를 활용한 운동 등 분야별로 6개반으로 나뉘어 운영돼 왔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됐는데, 올해 총 3기수에 795명(기수당 265명 참여)의 주민이 참여했다.

남구보건소는 참가자의 동의를 얻어 프로그램 참여 전 사전 검사와 사후 검사를 통해 체성분과 근력, 유연성 등의 신체적인 변화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

체성분 검사 결과(3기수 합산 평균치),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는 프로그램 참가 전 26.9에서 3개월 후 25.6으로 1.3 포인트 감소했다.

체력측정 검사 중 근력(㎏) 분야에서는 25.7에서 26.8로 1.1 포인트 증가했고, 근육이 일정 속도와 강도를 지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근지구력(회/30초) 역시 6에서 10으로 4 포인트 증가했다.

또 유연성(㎝) 검사에서도 9.4에서 11.5로 2.1 포인트 증가했다.

남구보건소는 사전․사후 검사와 함께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참가자의 84%가 ‘서비스 내용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서비스 전문성에 대해 만족하는가’에 대한 조사에서도 86%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주변 사람에게 권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96%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보급할 생각이다”면서 “주민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브건강 교실 운동 프로그램이 건강 100세로 가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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