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추천위, 16일 최종면접 통해 새 CEO 선출 계획…일정 차질 빚나

KT CEO추천위원회가 14일 KT 차기 CEO후보자 20여 명 중 최종인터뷰 후보자 3명을 압축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CEO추천위는 15일 오후 5시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선정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KT CEO추천위는 지난 11월 25일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논의해 왔다. 지난 12일에는 CEO후보군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고 14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를 3~4명으로 압축시킬 예정이었다.

당초 CEO추천위는 16일 최종 면접을 통해 새 CEO를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4일 회의에서 후보자 압축에 실패함으로써 앞으로의 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EO추천위원회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8명으로 이뤄져있다.

KT는 후보자들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이상훈 전 KT 사장,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방석현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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