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러시아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지원한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는 지난달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합의 정신을 어긴 것이며 이의 실행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 정부의 제재 결정은 이 합의문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지난달 24일 제네바에서 이란 핵 협상을 통해 향후 6개월 동안 이란의 핵활동 억제와 서방의 경제 제재 완화를 합의한바 있다.

이어 "미국의 제재 대상 확대는 제네바 합의 실천을 매우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업들과 개인들에 대해서 추가로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번 제재 대상은 대량살상무기 제조 물질 확산과 현 제재를 피하려 한 기업들과 개인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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