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가구 디자이너 챙슈밍이 지하철 등 혼잡한 대중교통에서 성추행범에 대처하는 '고슴도치 조끼'를 발명해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 출처: 중국 중신왕(中新網))

싱가포르 여성 가구 디자이너가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에 대처하는 '고슴도치 조끼'를 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중신왕에 따르면 최근 성추행 방지용 아이디어 용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가구 디자이너 챙슈밍이 '스파이크 조끼'라고 부르는 발명품을 만들었다.

챙슈밍은 플라스틱 조각을 조끼 '원단'으로 선택했고, 그 위에 뾰족한 플라스틱 가시를 붙였다.

그녀는 이 조끼를 입고 지하철에 탑승한 모습을 촬영하여 인턴넷에 공개를 했다.

챙슈밍은 "조끼의 디자인이 간단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 조끼를 입으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치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는 분명 효과적이고, 추가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 혼잡한 대중교통 속에서 이 조끼를 입으면 당신만의 여유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치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는 할 수는 있으나 일반 승객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어 상용화나 활용도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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