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약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

LG 트윈스가 김선우(37, 전 두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LG는 1일 “선우 선수의 영입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지난달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각 구단이 제출한 2014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어 두산에서 방출됐다. 현재 김선우는 SK, 한화, LG 등의 구단 등이 영입에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2008년에 두산으로 입단해 두산 에이스로 활약한 김선우는 6시즌 통산 151경기 57승 45패 1세이브 방어율 4.27 탈삼진 435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개인 최다승 16승 기록을 작성, 방어율 3위(3.13)에 올랐던 적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승 9패 방어율 4.52, 올해 5승 6패 방어율 5.52로 부진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구위가 낮아진 것이다.

김선우는 두산으로부터 코치 연수 제의를 받았지만 “현역으로 더 뛰고 싶다”고 거절하며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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