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무려 8회 발생…아직까지 한반도엔 영향 없어

▲ 흑점폭발이 발쌩한 흑점1893 지점 /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9일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현상은 이날 오후 7시25분경 시작해 약 한시간 동안 총 세 번에 걸쳐 발생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3단계 태양 흑점 폭발 상황은 올해 들어 14번째 현상으로, 이번 달에만 무려 8번째다.

이번 흑점 폭발은 태양 우측 가장자리에 위치한 흑점 1893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행히 폭발상황이 야간 시간에 발생돼 한반도 상공 전리층 및 국내 단파 통신 등엔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입자 유입량이 100배 증가하면 태양입자 유입 1단계 경보상황이 발령된다”며 “하지만 유입량이 적은 경우라도 극항로 운항 항공기나 위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계 기관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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