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경 “대중 예술의 매력은 다양한 표현에 있다”

▲ 김노경 감독
장편 독립영화 바닥미담이 오는 123일 롯데 시네마 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영화의 메가폰은 극단흥사의 대표, 김노경 감독이 잡았다. ‘극단홍사는 대학로에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창작극만을 고집해 온 극단이다.

김노경 감독은 창작극에 참여한 연극배우들과 연출진이 힘을 합쳐 표현예술의 다양성을 기하기 위해 독립영화 바닥미담을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닥미담은 주인공 최교성의 인생역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영화 속 주인공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잔인한 범죄자다. 유년시절의 아픔을 세상에 복수하듯 살아간다. 권력을 등에 업은 질주가 이어진다. 하지만 인생의 위기와 시련이 찾아오고 그 과정에서 볼 수 없었던 자신을 만나 갈등하는 내용을 그렸다.

김 감독은 “‘바닥미담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 예술의 매력은 다양한 표현에 있다창작집단이 대사와 스토리 중심의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 갔을 때, 메이저 영화에서 보기 힘든 연극성 영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극성 영화는 무대에서 공연이 이루어진 작품을 영화화 한 것이다. 연극성 영화의 단점은 많은 공간과 장소의 이동이 크게 없다는 것이다. 반면 장점은 작가와 배우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흥행에 상관없이 연극성 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