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 사이 90% 이상 발생 집중

▲ 쯔쯔가무시 주의 경보 / 사진 : 고양시청

초겨울 날씨에 접어들었는데도 가을철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고양시는 밭일 등 농가활동, 야외활동 시 개인보호수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15일, 고양시 일산서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유충에 의해 매개되며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철 9월부터 11월에 주로 90% 이상 발생이 집중된다.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던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되므로 개인보호수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등산, 캠핑, 텃밭 가꾸기 등 야외활동 후 고열 등 감기증상을 보이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보고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작업 시 긴 옷에 토시와 장화를 착용 △풀밭에 앉을 땐 돗자리를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즉시 옷 세탁하고 목욕하기 △풀밭에 옷을 말리거나 눕거나 용변을 보는 등 행동 삼가기다.

일산서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보호수칙을 철저히 하여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부탁”하며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의심될 때는 일산서구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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