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스포츠가 LA 다저스를 분석하면서 류현진의 잠재력을 평가했다
류현진(26, LA 다저스)가 LA 다저스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미국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26일(한국 시간) 올해 LA 다저스를 분석하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야시엘 푸이그, 켄리 얀센, 맷 켐프와 함께 다저스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 등을 중심으로 헨리 라미레즈와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잔류시켜 팀 전력을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야후 스포츠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지만 주전들의 부상과 부진을 극복하고 그 어느 해보다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올 시즌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선수들의 부상만 없다면 2014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6년간 36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올해 몸값 이상의 활약을 펼쳐주었다. 야후 스포츠는 다저스가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굳게 믿으면서 라미레즈와 곤잘레스를 잔류시켜야지만 전력이 유지될 것을 전망했다.
올 시즌 데뷔한 류현진은 30경기를 선발로 등판해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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