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IOC총회에서 결정될 최종후보지 선정은 스위스로잔에서..

부산시가 IOC집행위원회에서 2009년 제121차 올림픽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총회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스위스 로잔에 나가있는 부산시유치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고 있는 IOC집행위원회에서 부산을 비롯한 12개 유치 신청도시중 서류심사를 통해, 프라하(체코),바르샤바(폴란드),마드리드(스페인) 3개도시를 제외한 9개도시와 함께 내년 2월 IOC총회에서 결정될 개최도시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부산시가 부산시민의 열망과 염원을 담아 내년 2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결정될 2009년 제121차 올림픽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총회 개최도시 선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은 2005APEC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우리시의 인지도와 더불어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완벽한 회의,숙박시설은 물론 시민적 유치 의지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KOC총회에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10월 3일 IOC본부를 방문 공식유치 신청을 하였고, 10월 7일에는 부산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 발족, 10월 10일 허남식 부산시장의 로게 IOC위원장 면담 등을 통해 시민적 열망과 유치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등 개최도시 결정에 나설 IOC 최종 후보도시에 선정되기 위하여 물밑 작업을 벌여왔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올림픽부산유치단을 IOC집행위원회가 열리는 스위스 로잔에 파견하여 후보도시에 선정되기 위한 다각적인 유치노력을 펼쳐왔다. 부산시는 우리시가 최종 유치후보도시에 선정됨으로써 내년 2005년 IOC총회에서 2009년 IOC총회 및 올림픽 총회 개최도시로 결정되기 위하여 그동안 유치 노력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공개적이고 전방위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여 나가 시민적 여망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남은 4개월여 동안 정부 및 KOC와 협조하여 범정부적인 차원의 유치노력을 기울여 나감과 동시에 부산시 차원의 유치체제를 본격 가동하여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예정이다. 2009년 IOC총회 및 올림픽 총회는 2009년 9월 또는 10월중 12일간 열리며, IOC·NOC위원 등 IOC공식참가자 2,568명, 언론 2,000명, 선수 150명, 참가자 가족 500명, 에이전시 300명, IOC인증기관 1,982명 등 7,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서 IOC위원장을 비롯한 새 IOC위원과 집행위원 등을 선출하게 되며, 2016 올림픽 개최도시 결정과 태권도 등 올림픽 경기종목 등을 결정하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 스포츠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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