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반입·판매등 공급사범 위주, 집중 단속활동 추진

▲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마약류사범에게서 필로폰 약 5.21g과 양귀비·대마 1만6307주, 대마초 99.26g을 압수·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해시시(대마) 자료캡쳐.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7일 필로폰 공급책 등 마약류사범 총 206명을 검거, 41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필로폰 약 5.21g과 양귀비·대마 1만6307주, 대마초 99.26g을 압수·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찰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마약류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한 결과로, 유형별로는 향정(필로폰)사범이 92명으로 44.7%을 차지했으며 마약(앵속)사범 73명(35.4%), 대마사범 41명(19.9%) 등 지난 해 같은 기간 검거인원보다 69명(23.4%)이 증가한 수치인 총 20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 이봉철 마약수사대장은 "최근 일상생활 주변까지 침투하고 있는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밀반입·판매등 공급사범 위주의 집중 단속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와 불법성 홍보활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주요 검거사례로 지난달 대구·경북을 무대로 상습투약자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혐의로 판매책 A(33)씨 등 15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으며, 7월에는 중국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해시시를 밀수입, 친구들과 나누어 흡연한 B(19)씨 등 23명을 검거, 6명을 구속했다.

앞서 올 5월 대구·경북지역 상습투약자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혐의로 판매책 C(38)씨 등 14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하고, 2월에는 구미·칠곡등 경북서북부지역을 무대로 상습 투약자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투약한 판매책 D(50)씨 등 17명을 검거, 6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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