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오른쪽 주전 수비수 마이콘이 부상을 입어 평가전 출전이 무산됐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축구협회는 “마이콘이 오른 다리 근육 부상으로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전, 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잠비아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콘은 지난달 26일 삼프도리아와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 중 부상을 입은 뒤 10월 중순까지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

마이콘은 2010년 유럽축구연맹 최우수수비상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수다. 그러나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은 마이콘을 대신할 선수를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마이콘의 이탈로 수비진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 등 세계 굴지의 공격진을 갖추고 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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