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나이 등으로 꼽은 결과, 광고로는 'KT' 최多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광고모델로 피겨선수 김연아가 뽑혔다. /사진:김연아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2013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 김연아가 8.7%의 지지를 받으며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 1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승기가 6.6%로 지난해에 이어 2위, 탤런트 김태희(5.9%)가 꾸준히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3위를 차지했다. 현빈(5%) 4위, 손연재(4.2%)와 수지(4.1%)가 5, 6위로 뒤를 이었다.

전지현(3.4%) 장동건(2.8%) 조인성(2.7%) 유재석(2.6%) 등도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정상을 밟은 가수 싸이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로는 'KT 올레'(9.6%)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위인 KT올레 광고는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빠름~빠름~빠름'의 성공과 남매 어쿠스틱듀오 '악동뮤지션'의 'ALL-IP' 송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뒤이어 '삼성 냉장고'(3.7%)가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LG 에어컨', '이가탄', '동서식품 커피(맥심)'가 모두 3.2%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가전, 휴대폰, 통신 광고 등이 선전한 가운데 아웃도어 브랜드인 'K2'(2%)가 새롭게 10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13~18세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는 수지(11.1%)가 첫손에 꼽혔다.

남학생들은 수지(17.8%), 손연재(9.2%), 악동뮤지션(7.4%) 순이었고, 여학생들은 이승기(9.2%), 원빈(7.2%), 송중기(5.9%) 순이었다.

19~24세 남자들은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 김연아(12.9%)와 수지(12.9%) 손연재(6.4%)를 여자들은 이승기(9.5%) 원빈(7.5%) 김연아(7.5%)를 꼽았다.

25~34세 남자는 김태희(11.4%) 김연아(8.6%) 수지(6.2%), 여자는 이승기(8.3%) 현빈(7.9%) 김연아(7.2%)를 최고의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35~44세 남자는 최고의 광고모델로 김연아(9.3%) 김태희(7.3%) 전지현(5.5%), 여자는 김연아(9.0%) 이승기(7.8%) 현빈(7.5%)을 선택했다.

50~64세 남자는 김연아(11.4%) 김태희(7.2%) 강호동(6.2%), 여자는 이승기(12.8%) 김연아(8.5%) 장동건(4%)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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