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내 초연 이후 두 번째 공연… 더 나은 공연 기대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포스터/ⓒ공식 홈페이지

배우 이병헌(43)과 이은주(1980~2005)가 열연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명성은 익히 알려졌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역시 영화의 명성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2008년 10월 미국 뉴욕에서 초연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이듬해인 2009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주관 창작팩토리 사업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10년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 강필석(35)은 뉴욕 초연 때부터 '인우' 캐릭터를 맡아왔다. 강필석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 대하여 "영화보다 서정성을 더한 뮤지컬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성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인우와 태희가 사랑하고 이별하는 1983년과 국어교사로 일하는 인우가 태희를 잊지 못하는 가운데 태희를 닮은 학생 '현빈'이 나타나는 2001년, 각각 두 개의 시공간을 한 무대 안에서 섬세하게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인우' 역에는 강필석과 함께 배우 성두섭(30)이 더블 캐스팅 되었으며 '태희' 역에는 초연 멤버 전미도(31)와 김지현(31)이 낙점됐다. 학생 '현빈' 역은 이재균(23), 윤소호(22)가 연기한다.

한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난 해 국내 초연을 선보였으며, 올해 두 번째 공연이다.

뮤지컬해븐 더스테이지. 02-744-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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