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첫 회부터 키스신과 배드신 높은 수위… 격정 멜로 포문 열어

▲ KBS 2TV '비밀' 방송 장면 캡처 (제공=KBS 2TV)

지성(36)·황정음(28)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최호철, 연출 이응복·백상훈)이 지난 2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첫 회부터 키스신과 배드신으로 이어지는 다소 센 수위를 선보이며 격정 멜로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기존 훈남 이미지를 벗고 '나쁜 남자'로 변신한 지성과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돈의 화신', '골든타임'을 거치는 동안 연기력이 물오른 황정음이 눈길을 끌었다.

지성은 비키니 파티 중 처음 만난 여자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눈 후 "재미없다"며 그녀가 벗어 놓은 옷에 위스키를 붓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일한 탈출구였던 연인을 찾아 화려한 삶 속 사랑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또한 재혼한 새어머니를 향해 경고를 날리고, 집안 간 혼담이 오가는 세연(이다희 분)에게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 향후 복잡한 전개를 예고했다.

황정음 역시 파격적으로 변신, 기존에 지녔던 발랄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아닌 수감복을 입은 해쓱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황정음은 1회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과 강인한 억척녀의 모습 등 다양한 감정 연기에 이어, 처절한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향후 전개될 파란만장한 삶을 예고했다.

한편,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 '비밀'은 26일 오늘 밤 10시 2회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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