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등 여러 소설 각색돼 사랑받아… 역사물 집필 후 다큐멘터리 제작도

▲ 고 최인호 작가/공식 프로필

작가 최인호가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5년째 침샘암으로 투병 중이던 최인호 작가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고 최인호 작가는 한 시대를 풍미한 소설 작가였지만, 최인호의 소설은 여럿 영화와 드라마로 각색되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최인호의 소설 '별들의 고향', '바보들의 행진', '고래사냥' 등은 영화로 각색되어 70년대 영화계를 풍미했다.

그는 추후 80년대부터는 역사 소설을 주로 집필해 '잃어버린 왕국' 등이 KBS 6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작으로는 2008년 KBS 4부작 다큐 '최인호의 역사추적-제4의 제국 가야'가 있다.

고 최인호 작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해 문단에 데뷔한 후 2011년 동리문학상 수상을 비롯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상도', '해신',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 여러 권의 명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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