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화 기상청장 내정자(왼쪽),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가운데),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 내정자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기상청장, 국사편찬위원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상청장에 고윤화(59) 한림대 초빙교수를, 국사편찬위원장에 유영익(77) 한동대 석좌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경기공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기술고시 15회 출신으로 환경부 대기보전국장, 국립환경과학원장,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고 내정자는 환경부에서 장기간 근무했고, 공무원 출신임에도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실무와 이론 양면에 걸쳐 전문성이 뛰어나고 조직 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유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양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고려대 사학과 교수, 국사편찬위원, 역사학회 회장등을 지냈다.

유 내정자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지난 50년 간 역사연구를 수행해온 학자 출신”이라며 “사료수집과 보존, 연구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는 역할을 담당할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적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사회발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최영기(61·충남) 경기개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위촉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 텍사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노동연구원 원장과 노사정위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다년간 쌓은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과 관련된 경험과 식견을 인정받아 산적한 노사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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