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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2일 케냐에 위치한 나이로비 쇼핑몰에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무장테러로 숨진 피해자 중 한인여성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 게이트 몰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강문희(38)씨는 영국인 남편과 함께 쇼핑몰에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고 수 시간 후에 숨을 거뒀다.

무장괴한 10여명이 웨스트게이트 몰에서 총기를 난사한 이번 테러로 괴한과 경찰 2명 등 39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293명의 부상자가 3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16세 한인 학생이 현장에 4시간 가량 갇혀있다 탈출하는 등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다수의 한인이 현장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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