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UN 사무총장

시리아 사태와 북핵 문제 등 심각한 국제적 문제를 안고 제68차 유엔총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가운데 반기문 총장이 18일 개막을 기념, ‘평화의 종’을 타종했다.

총회 의장인 존 애쉬 앤티가바부다 대사의 개회 선언과 함께 17일 오후 3시 개막된 총회는 90개국 정상과 44개국 부통령, 행정수반, 11개국 부총리 등 150여개국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군축 및 비확산, 국제이주 및 개발 문제 등과 관련된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한국 대표로 참여한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7일 15번째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고 중국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기조연설은 26일에 잡혀 있다. 북한은 박길연 외무성 부상이 참석하며 기조연설은 10월1일 오전회의 6번째로 예정돼 있다.

이번 총회 의제는 ‘시리아 사태’와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군축 및 비확산’ 문제, 안보리 개혁 등 모두 174개이다. 또한 북한과 이란 시리아 미얀마 등 인권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국가 지역에 대한 인권 결의안 채택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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