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을 겪는 주민편의 위해 약 90여개교가 참여

▲강남-서초구 초·중교 주차장을 추석연휴기간 중 개방할 방침이다. /사진:강남교육청 외관 캡쳐.(네이버 지도)

서울 강남교육청에서 15일 ‘추석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남구와 서초구 초·중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학교 공사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학교를 제외한, 약 90여개교가 주차장 개방에 참여한다.

이번 주차장 개방은 다세대 밀집 지역과 건축 연도가 오래돼 지하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 등에서 추석 연휴 친지방문 등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청은 주차장 개방에 따른 시설물 훼손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순찰조를 편성해 순찰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정해진 주차 구역에 주차하고 차량 앞면의 보기 쉬운 곳에 연락처를 남겨 달라"며 "21일 오후 5시까지는 반드시 주차한 차량을 이동해 주고 학교시설물을 훼손하거나 쓰레기 등을 버리는 행위는 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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