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가족과 지인들만이 참석한 '하우스 웨딩'…철저한 보안 속 1시간 30분

▲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프로포즈한 영상 캡처 / 출처: 이효리 트위터

가수 이효리(34)가 지난 1일 낮 1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자신의 별장에서 베이시스트 이상순(39)과 결혼했다.

정원에서 주례 없이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이 참석한 '하우스 웨딩'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약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이효리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들꽃으로 엮은 화관을 머리에 썼고 이상순은 댄디한 하늘색 예복을 갖춰 입었다.

지인들이 이들 커플의 앞날을 위해 축가를 선사하는 등 연신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부부로 맺어졌다.

앞서 이효리는 7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알려,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계획했다.

가수 정재형(43)의 소개로 알게 된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7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기억해'를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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