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측 "신호 잘 못 보고 출발해 생긴 사고" 추정

▲KTX 경부선 노선도. /출처: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대구역을 중심으로 서울 방향으로 가던 KTX열차와 무궁화호 열차의 추돌사고에 이어 부산방향으로 가던 KTX 열차가 탈선된 열차와 다시 부딪혀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현재 열차 운행은 서울역에서 김천 구미역 사이, 부산역에서 동대구역 사이만 가능하나 지연이 반복되고 있어 사실상으로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코레일은 탈선된 열차를 선로에서 빼내는 현장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선로에서 사고 열차를 빼내는 작업조차 쉽지 않아 오후 늦게나 복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고는 정차해 있던 무궁화호 열차가 급출발하며 대구역을 서지 않고 지나가는 KTX에 추돌해 일어났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KTX열차가 지나가고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을 해야 하는데 무궁화호 열차가 KTX 열차가 지나가는 도중에 출발한 것으로 미뤄 무궁화호 열차가 신호를 잘 못 보고 출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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