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예정인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에 도전

▲ 영화 '범죄소년' 스틸컷 / 출처: 공식 홈페이지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이 내년 2월 열리는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 영화로 출품된다.

29일 배급사 타임스토리에 따르면, 이번 출품작 선정 공모에 도전한 '남영동 1985', '관상', '늑대소년', '지슬',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등 총 9편의 작품 중 '늑대소년'이 최종 발탁됐다.

심사위원회는 '범죄소년'에 대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소재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도 흠잡을 데 없었다"고 평했다.

이정현(33)·서영주(15) 주연의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 소년(서영주 역)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이정현 역)와 재회하면서 충격적인 삶의 파란을 겪게 된다는 내용이다.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상과 심사위원특별상, 제14회 씨네마닐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해외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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