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 감독의 영화 ‘사생결단(제작 MK픽쳐스)’에 추자현이 캐스팅 되었다. 충무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황정민과 류승범이 주연을 맡은 영화 ‘사생결단’은 그동안 여배우 캐스팅에 대해 숱한 관심거리를 뿌리고 있던 터였다. 추자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디션에서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연급으로 캐스팅 되는 행운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추자현은 영화 '사생결단'에서 명품 가게 사장 지영 역으로 출연한다.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해들은 추자현은 황정민과 함께 영화에 출연할 수 있어 무척 기뻐했다고. 추자현은 올 여름 개봉된 이범수, 최성국 주연의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에서 부산 처녀 송자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감초연기를 선보인 추자현은, 이번 영화에서도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할 예정이다. 100% 부산 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사생결단'은 '후아유', '바이준'의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1998년 부산 뒷골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사생결단’은 자신의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발버둥치는 마약 딜러와 담당형사의 의리없는 공생공사를 그린 남성 버디 무비. ‘사생결단’은 부산의 뒷골목 세계를 리얼하게 그릴 예정이며 개봉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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