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시범단이 고난도 기술인 격파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13 세계태권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국기원이 주최하고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기인 태권도 수련인의 축제의 장으로 1992년 개최된 이후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행사다.

대회연인원 32,000여명이 (외국인 50여개국 4,000여명, 내국인 28,000여명) 참여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들의 종목인 겨루기를 제외한 12개 종목 59개 부문이 펼쳐지게 되며, 무예로 태권도를 수련하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려하고 힘찬 기술과 동작을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하였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하여 개인전은 주먹, 손날, 발, 종합격파와 기록경기인 높이 뛰어격파, 멀리 뛰어격파, 공인품새 등 7종목이 각 각 남·녀로 나누어 진행되며 단체전은 복식공인품새, 단체공인품새, 창작품새, 태권체조, 팀대항 종합경연 등 5종목으로 나누어 펼쳐진다.

연령별 참가자격은 9세 이하 주니어부문부터 60세 이상의 마스터부문까지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태권도 수련인이 참가하는 태권도 축제 한마당이다.

대회가 펼쳐지는 충무체육관 일대에는 대전을 알리는 시 홍보관, 지역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부대행사장을 비롯하여 태권도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도 격파왕’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태권도 동호인을 포함한 일반시민들도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태권도 정신은 무예이면서도 겸양과 예의를 중시하는데 그 가치가 있다”면서 “기량있는 세계 태권도인의 화려한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태권도 한마당이 대전에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에서 이번 대회를 유치·개최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체육문화도시로의 명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 정신문화인 태권도의 가치와 문화를 전파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개최로 45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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