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 20명 수료

 대전시가 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과 나노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나노종합기술원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사업의 2차년도 1기생 20명이 수료하면서 11명이 취업이 성사되고 나머지 9명도 취업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수료생 가운데 11명은 ㈜세메스, ㈜케이맥, 성우하에텍, 아진텍, H&L, 포스크캠텍, 나우이엔지 등 나노관련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남은 9명도 서류전형과 면접대기 상태로 취업이 예정돼 있어 20명 전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나노기술 인력양성 사업은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 대전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특성화고 학생 인력양성’ 사업은 사업비 4억 2천만 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됐다.

본 사업에는 대전공고 학생 11명과 계룡공고, 대전전자디자인고, 경덕공고 등 4개교의 우수학생 20명이 선발돼 나노기술 장비활용 현장교육 및 공정이론 등 700시간씩을 이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첨단장비 활용 현장 교육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지원 기반 마련과 나노융합산업 허브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도 본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한 60명의 특성화고 학생 중 57명이 취업하여 사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대학을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